고성 송학동 고분군은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가야시대의 대표적 유적지로, 제 2의 경주라고도 하는데요 역사공부도 함께 할수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네요 이번 글에서는 송학동 고분군의 매력을 살펴보고, 가야 역사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자세한 찾아가는 길, 볼거리를 소개할까 합니다.
고성 송학동 고분군 찾아가는 길
고성 시민이라면 시내에서 멀지 않은 편이라 자가용이나 시내버스로도 쉽게 올 수 있는 거리이지만, 우리는 내비로 ‘고성 송학동 고분군’을 입력하고 출발했습니다. 고성 시내에서 차로 10분 남짓, 생각보다 가까웠습니다.
주소는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송학리 470번지이며,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되어 있고 이용시간도 상시개방 되어 있어서 입장료도 무료랍니다. 도착해보니 박물관 입구쪽으로도 주차장이 있어서 충분히 여유있게 주차가능 했구요. 주차공간은 박물관 입구쪽이 아닌 후문으로 오시면 깔끔하게 정리된 무료 주차공간이 더 넓게 배치되어 있어서 주차하기가 더 편리해 보였습니다. 시외버스를 타고 오신다면 고성 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서 송학동 고분군까지 얼마걸리지 않아요 도보 10분 정도 걸어서 오시면 됩니다. 그 정도로 시내쪽에서 멀지 않다는 이야기이겠지요
주차장에서 내리니 멀리 보이는 푸른 언덕들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저 언덕 위에 오르면 어떤 풍경이 기다릴까?’ 라는 기대감에 발걸음이 자연스레 빨라졌습니다.
송학동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
경주는 멀어서 가까운 송학동 고분의 역사를 체험하기 위해 들렀어요. 고분군 위쪽으로 올라가기전 주차장 옆으로 보이는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보았어요. 역사적 자료을 먼저 보고 둘러본다면 더 이해하는데 쉬울 것 같아 박물관을 먼저 둘러보았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영상들이 나오면서 가야 왕들의 무덤에 대해 설명들이 나오는데 간략하게 옮겨 적어보겠습니다. 고성읍 북쪽의 무기산 일대에 위치한 가야시대 고분군으로 7기 가량의 고분이 밀집되어 있는 유적인데요. 모든 고분의 봉토는 언덕 위를 평평하게 고른뒤 한켜씩 다져가며 인공으로 쌓아 올린 판축의 기술이라고 해요. 제 1호분은 모두 17개의 돌덧널과 돌방으로 3개의 도입된 둥근 봉토를 가진 고분이 합쳐진 것으로 판명되어 일본의 전방후원분과 다른 모양의 무덤임이 밝혀졌다고 기록되어 있네요
기록을 덧붙이자면, 가장 북쪽에 발견된 돌방은 돌벽, 천장에 붉은색이 칠해져 있는것이 전통적 가야고보군과는 다른 모양이라고 하며, 출토유물은 토기류와 금동귀걸이, 청동제 높은잔 등이 출토되어 소가야 왕릉의 면모를 짐착하게 해주는 고분입니다. 금동귀걸이는 세월이 흔적이 남아 있어서인지 특유의 반짝임은 덜 해 보였어요. 가야역사문화권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송학동 고분군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지역 관광자원으로서도 주목받고 있답니다.

송학동 고분군의 탐방
고분군 내부 박물관은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관람이 수월하고 높낮이가 완만해 누구나 편하게 둘러볼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가야 역사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체험 프로그램이 도입되어, 스마트폰을 활용해 가야인의 의복이나 무기등을 화면으로 볼수 있는 흥미로운 체험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것보다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바뀌는 장면에 완전 몰입 되었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 들었지 뭐에요

외부로 나오면 계단을 올라 큰 무덤같이 생긴 고분군이 7개의 별자리처럼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내부에서 설명했던대로 7개의 무덤이 눈앞에서 장관을 이루고 있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주변경관이 마치 경주에 온 듯 탁트인 봉긋한 여러개의 무덤 봉우리가 너무나 눈부시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옆으로 가는 길과 가로 지르는 길에는 길과 울타리가 쳐져 있어서 그 모양새가 더 멋져 보이며 사진찍기에 어울리게 만들어 줍니다. 언덕위에서 아래로 보는 경관은 고성 중심지 경치가 훤히 보여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야시대의 왕들을 한번 더 떠올리게 됩니다. 고분군과 울타리를 뒤로 하고 사진찍기에 바빴습니다.
탐방을 마치고, 고성시내로 나오면 바로 고성시장이 보이는데 전통식당들이 눈길을 끌어요 족발집, 국수집 등 있는데 우리는 국수집을 선택했습니다. 역시나 국수는 옛 추억이 생각나는 맛입니다. 송학동 고분군은 고성시내와 가까이 있어서 왕래하기에 편하고 좋았습니다.
고성 송학동 고분군은 가야시대의 찬란한 역사를 품고 있는 귀중한 유적지이자, 2025년 현재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경남 고성의 대표 관광지입니다. 역사적 가치뿐 아니라 편리한 접근성과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이곳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여행지입니다. 이번 기회에 고성 송학동 고분군을 방문해 가야 역사여행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