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포해수욕장은 여름 바다의 푸른 빛과 은은한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거제도를 찾을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되는데,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보석 같은 바다를 경험위주로 한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덕포해수욕장 위치와 접근성
여름의 바다를 떠올리면 늘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해요
아는 사람만 안다는 숨은 보석 같은 바다,
덕포해수욕장은 덕포동 하덕마을에 위치하고 있는데,
덕포동 이름을 빌려서 덕포해수욕장이라고 부르는것 같았어요
하덕마을에 위치에 있어 시내와 멀지 않은 위치 덕분에 찾기도 쉬웠고,
접근성도 편리해서 차로 이동하기 좋았어요
도착하는 순간 탁 트인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고,
그 끝에 아담하면서도 한적한 해변이 나타났습니다.
이미 여행자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입구부터 주차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불편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저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오늘은 제대로 쉬고 가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덕포해수욕장에서 시켜야 할 것들
해수욕장 내에는 금지사항이 있었는데요
지정시간 외 물놀이는 금지라고 해요.
오전9시부터 저녁 7시까지만 이용이 가능했어요. 잘 숙지하시기 바래요.
취사, 야영 허용 안되고요. 흡연이나 반려동물 출입도 금지 입니다.
물른 쓰레기 버리는 행위도 안된다는 안내문구가 곳곳에 붙어 있었고,
cctv가 지켜보고 있으니 꼭 지켜야 한다는 안내도 보였습니다.
잘 숙지 하느라 계속 중얼거리고 있었네요
행사무대위에 적혀있던 “국제펭귄 수영측제”라는 글귀가 있었는데,
이곳에서 지역 축제가 열렸던 흔적이 남아 있었어요.
해변을 따라 걷다보면 인명구조함도 쉽게 볼 수 있어 안전에 대한 배려를 알수 있었습니다.
아담하고 잔잔한 바다의 매력
덕포해수욕장은 해변의 길이가 길지 않아서 아담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수심 자체가 깊지 않고 파도가 잔잔해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하기에도 적합합니다.
바닷물이 투명해서 발이 보일 정도로 맑고,
햇살이 비치면 에메랄드 빛으로 반짝이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정말 조용하고 한적한 해수욕장이라서 좋았습니다.
행사 무대 아래 그늘진 곳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더위를 식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파라솔 있는곳으로 가면 자리를 지키고 있는 판매원이
파라솔과 탁자가 필요하면 여기서 대여 가능하다고 알려주셨어요
구명조끼도 대여할 수 있으니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산책하듯 해안을 걸으면 저 끝에
화장실과 샤워장이 마련되어 있는것이 바로 앞에 보여서 편리했어요
그 앞에는 높은 계단으로 오르게 되어 있는 곳엔 짐라인이 있어요.
스릴을 즐길 줄 아는 분이라면 바로 여기로 오셔서
꼭 한 번 도전해 보시는걸 강추 합니다.
저도 좋아하는데 너무 더워서 무리하게 타지 않았답니다.
부근에는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았습니다.
모래사장에 앉아 있으면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산책하기에도 좋은게 주변 카페가 너무 예뻐서 눈길을 끌어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카페보다 근처에서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보내는 시간이 훨씬 값졌습니다.
팁을 알려드리자면, 이른 아침 방문은 해변이 한적해 여유로운 분위기가 좋았고요.
해안 산책로를 걷기에는 편안한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소박함 속에서 특별함을 찾은 바다입니다. 연인과 함께 낭만을 즐기기도 좋은 곳이에요.
조용한 파도와 맑은 바닷물, 진정한 여유가 필요하신 분은 마음을 채워줄 준비가 된 곳입니다.
꼭 한번 와서 경험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덕포해수욕장은 소박하지만 잔잔한 매력을 선물해 주는 바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