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머리결은 쉽게 가라앉고 스타일링이 오래 유지되지 않아 많은 분들이 고민합니다. 특히 얇은 머리는 볼륨이 부족해 보이기 때문에 얼굴형까지 답답하게 연출되기도 하죠. 하지만 올바른 셋팅 롤 사용법을 익히면 집에서도 미용실 못지않은 볼륨감과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가는 머리에 셋팅 롤이 필요한 이유
가늘고 얇으며 힘이 없는 머리결은 모발 자체가 가볍기 때문에 볼륨이 쉽게 죽습니다. 드라이기만으로는 오래 유지되기 어려워 시간이 지나면 금세 가라앉죠. 셋팅 롤은 모근부터 열을 고정시켜 탄력을 주기 때문에 볼륨 지속력이 높고, 자연스러운 웨이브까지 연출할 수 있어 가는 머리에 가장 적합한 도구입니다.
셋팅 롤 선택 방법과 사용순서
- 작은 롤 (지름 2~3cm): 앞머리 볼륨, 뿌리 살리기에 효과적
- 중간 롤 (지름 4~5cm): 자연스러운 C컬, 데일리 스타일링에 적합
- 큰 롤 (지름 6cm 이상): 풍성한 볼륨과 굵은 웨이브 연출에 추천
가는 머리라면 너무 무거운 롤보다는 가벼운 벨크로 롤이나 셀프 히팅 롤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샴푸 후 완벽 건조: 머리가 약간이라도 젖어 있으면 볼륨이 금방 무너집니다.
- 열 보호제 사용: 얇은 머리는 열 손상에 취약하므로 보호제를 꼭 뿌려줍니다.
- 모근부터 말아주기: 셋팅 롤은 모발 끝이 아닌 뿌리부터 감싸야 볼륨이 오래갑니다.
- 드라이기 열 고정: 따뜻한 바람으로 10초 정도 열을 준 뒤, 식히면서 고정합니다.
- 자연스럽게 풀기: 롤을 빠르게 빼지 말고 손가락으로 가볍게 정리해 마무리합니다.
오래 유지하는 꿀팁
스타일링이 끝난 후에는 볼륨 스프레이나 텍스처 파우더를 활용하면 효과가 배가됩니다. 특히 가는 머리는 기름기가 빨리 올라오기 때문에 무거운 오일보다는 가벼운 세팅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머리를 너무 자주 만지지 않는 것도 유지력에 큰 영향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