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을 찾을 때마다 꼭 들르게 되는 곳이 있는데 많은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이순신 공원입니다.
한 번쯤은 가볍게 들러서 산책하기 좋은 곳이며, 바다와 자연이 어우러져 연결된 특별한 공간이에요
직접 걸어본 이순신 공원의 입구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를 지금부터 소개해 볼게요

입구부터 소개되는 주차비용
드디어 이순신 장군 입구 주차장에 도착했어요
잔디밭이 깔린 넓은 주차장은 꽤 많은 차량이 주차를 할 수 있는 운동장만한 크기였어요
비수기 평일에는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는 날도 있지만, 보통은 소형차량 기준 30분에 500원, 이후 10분마다 200원씩 추가되며,
1일 최대 주차요금은 6,000입니다.
대형차량은 30분에 1,000원, 이후 10분마다 400원씩 추가된다고 해요
관광객이 점점 늘어나면서 차들도 많아지고 주차관리가 필요해져 주차비를 받기 시작했다고 해요.

주차장 옆으로 카페가 있는데 예쁘게 아담했어요. 입구로 향하기 전 잠시 들러 음료를 즐기기로 했어요.
귤에이드의 맛은 늘 그렇듯 손 맛 따라 맛이 달라요. 산뜻하니 상큼한 맛이 맛있었어요
이순신공원으로 여행오시는 분은 귤에이드 꼭 드셔 보시기 바래요.
이순신공원을 오르는 재미
올라가는 길은 양옆으로 큰 나무들이 나란히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는데, 여기가 ‘무장애나눔길’이라고 불리는데, 보행약자를 포함해 국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길이라고 하네요
겉보기에는 평탄해 보이는 길이지만 언덕이 제법 가파르답니다.
이 길을 오르기 전 입구근처에는 푸드트럭들도 있으니 간단히 십원치즈빵, 음료등을 먹으면서 천천히 걸으시는 것도 재미있어요
이순신 공원에 올라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이순신장군의 동상과 안내문인데, 장군이 남긴 위대한 업적이 마음깊이 전해집니다.
생애업적이 간략하게 정리되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는 장소이죠

멋진뷰가 보이는 해변걷기
그럼에도 멋진 뷰가 한눈에 환하게 들어왔어요
동상에서 아래로 바라보는 전경은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는 모습까지 보였어요
동상이 있는 곳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길은 해안가 따라 울타리를 따라 이어지는 길이 나오는데, 조심히 따라 내려가면 그 끝에서는 아담한 해변이 나오고, 잔잔하게 출렁이는 파도와 바다를 마주하게 되요
준비해 간 샌들을 신고 모래위를 걸으며, 허리를 굽혀 조개 껍질도 주웠고, 너무 아늑해서 어린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젖은 발을 바람에 말리고, 다시 걷기 시작했어요.
다시 길을 따라 올라오면, 곳곳에 마련되어있는 전망대에서 앞바다 풍경을 볼 수 있고, 주변이 생각보다 상당히 큰 편이라 짧은 시간에 누리기에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산책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곳곳에는 동네주민들이 오셔서 운동도 할 수 있도록 한 켠에는 소소한 운동기구들도 배치되어 있었고, 그 아래에는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선베드도 서너개 배치되어 있어서 가볍게 눕기에 좋답니다.
무거웠던 피로의 기운이 스르르 풀렸는지 가벼워졌어요. 하루라도 휴가를 편안하게 즐기고 싶으신 분은 이곳이 좋을 것 같아요
맑은 공기속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누운 이곳이 바로 힐링이 따로 없어요
사방에는 잔디와 나무과 그 앞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폭의 그림같은 스케치를 하는 것 같았어요
결론
통영 이순신공원은 역사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자연과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이었어요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특별한 기운도 있었고, 돌아가는발걸음마저도 가볍게 만들어 줍니다.
통영 여행코스를 짠다면 이순신 공원을 꼭 포함해야 할 명소입니다.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